입력·출력 예시 제공, 수용 기준 명시, 엣지 케이스 언급으로 요구사항을 AI가 오해 없이 받아들이도록 작성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 모호한 요구가 엉뚱한 결과를 부른다
5강에서 배운 3원칙을 알고 있더라도, 복잡한 기능을 설명할 때는 여전히 AI가 의도와 다른 결과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요구사항을 오해 없이 전달하는 더 구체적인 기술을 배웁니다.
📥📤 기법 1 — 입력과 출력 예시 제공
무엇을 원하는지 설명하는 것보다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특히 데이터 처리, 변환, 필터링 기능일 때 효과적입니다.
❌ 모호한 버전:
"가격에 천 단위 구분자를 추가하고 원화 표시를 해줘."
✅ 입출력 예시 포함 버전:
"가격 숫자를 받아 한국 원화 형식으로 포맷하는 함수를 만들어줘.
입력: 1234567
출력: "1,234,567원"
입력: 0
출력: "0원"
입력: -5000
출력: "-5,000원" (음수도 처리)"
입출력 예시가 있으면 AI는 함수의 시그니처, 엣지 케이스, 포맷을 스스로 추론합니다. 별도로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 기법 2 — 수용 기준(Acceptance Criteria) 명시
수용 기준이란 "이 기능이 완성됐다고 볼 수 있는 조건"입니다. 개발에서 흔히 쓰이는 개념이지만, 바이브 코딩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AI가 체크리스트처럼 확인하면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원가입 폼을 만들어줘.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해:
- 이름(필수), 이메일(필수), 비밀번호(필수, 8자 이상), 비밀번호 확인(필수) 필드
- 이메일 형식이 잘못되면 "올바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세요" 에러
- 비밀번호 확인이 일치하지 않으면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에러
- 모든 유효성 통과 후 제출 시 콘솔에 {name, email} 객체 출력
- 제출 중에는 버튼 비활성화 + "처리 중..." 텍스트
이런 방식으로 쓰면 AI가 조건 하나하나를 체크하며 구현합니다. 나중에 결과를 검토할 때도 체크리스트로 쓸 수 있습니다.
🔍 기법 3 — 엣지 케이스 미리 언급
AI는 정상적인 케이스(Happy Path)를 먼저 처리합니다. 예외적인 상황을 명시하지 않으면 처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놓치는 엣지 케이스들:
- 빈 문자열 / null / undefined 입력
- 리스트가 비어있을 때
- 숫자 0, 음수
- 매우 긴 텍스트
- 특수문자 포함 입력
- 네트워크 실패
- 중복 클릭 / 중복 제출
💡 팁: 기능을 설명한 뒤 "엣지 케이스나 빠뜨린 처리가 있으면 알려줘"라고 물어보세요. AI가 스스로 누락 사항을 지적해줍니다.
📋 실전 요구사항 작성 템플릿
아래 템플릿을 복사해서 필요한 부분만 채우면 좋은 프롬프트가 됩니다:
[기능 이름]: [한 줄 설명]
맥락: [기술 스택, 관련 파일, 이 기능이 필요한 이유]
동작:
- [사용자가 무엇을 하면]
- [어떤 결과가 나타나야 한다]
수용 기준:
- [ ] 조건 1
- [ ] 조건 2
처리해야 할 엣지 케이스:
- [빈 입력 시]
- [실패 시]
하지 말 것:
- [건드리면 안 되는 부분]
🧩 복잡한 기능을 단순화하는 "예시 기반" 설명
기능이 복잡할수록 말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비슷한 사례를 들어 비유하거나, 직접 결과물의 모습을 묘사하세요:
"Notion의 데이터베이스 뷰처럼, 테이블 헤더를 클릭하면 그 열 기준으로 오름차순/내림차순 정렬이 되는 기능을 만들어줘. 현재 정렬 중인 열은 헤더에 화살표 아이콘이 표시돼야 해."
"Notion처럼"이라는 한 마디가 수십 줄의 설명을 대신합니다. AI는 이미 Notion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정리
- 입출력 예시를 제공하면 설명보다 정확합니다.
- 수용 기준(체크리스트)으로 완성 조건을 명시하면 누락이 줄어듭니다.
- 엣지 케이스는 미리 언급하거나 AI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 익숙한 사례("Notion처럼", "인스타그램처럼")를 비유로 쓰면 복잡한 UI를 간단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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