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프·산세리프·디스플레이 폰트 분류, 페어링 원칙, 한국어 폰트 추천 조합, Canva 타이포그래피 세부 설정을 배웁니다.
🎯 학습 목표
이 강을 마치면 다음을 할 수 있습니다.
- 세리프·산세리프·디스플레이·필기체 폰트의 차이를 설명하고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두 가지 폰트를 조화롭게 페어링하는 원칙을 이해합니다
- 한국어 디자인에서 잘 쓰이는 폰트 조합을 알고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 Canva에서 폰트를 검색·적용하고 자간·줄간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폰트 하나가 디자인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꿉니다. 같은 텍스트라도 클래식한 세리프체로 쓰면 고급스럽고 신뢰감 있게 보이고, 산세리프체로 쓰면 현대적이고 친근하게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폰트는 개성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어떤 폰트를 고르느냐는 곧 어떤 인상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 폰트의 4가지 분류
이 섹션에서는 폰트를 크게 4가지로 나눠 각 분류의 특징과 사용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세리프(Serif) 폰트는 글자 끝에 작은 장식 선(세리프)이 달려 있는 폰트입니다. Times New Roman, Georgia, 명조체가 대표적입니다. 권위·신뢰·전통·고급스러움과 연관됩니다. 신문, 책, 법률 문서, 명품 브랜드 로고에 자주 쓰입니다. 인쇄물에서 세리프가 눈의 피로를 줄여 줍니다.
산세리프(Sans-serif) 폰트는 세리프가 없이 깔끔한 폰트입니다. Helvetica, Arial, 고딕체가 대표적입니다. 현대적·미니멀·친근·기술적인 인상을 줍니다. 웹사이트, 앱 UI, SNS 콘텐츠, 스타트업 브랜딩에 가장 많이 쓰이며, 화면에서 가독성이 좋습니다.
디스플레이(Display) 폰트는 제목이나 로고처럼 크게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개성 강한 폰트입니다. 장식적이거나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본문에 쓰면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제목에만 사용하고 본문은 반드시 읽기 쉬운 폰트를 씁니다.
필기체(Script/Handwriting) 폰트는 손글씨를 모방한 폰트입니다. 따뜻하고 개인적인 감성, 창의성, 우아함을 표현합니다. 웨딩 초대장, 감사 카드, 수제 브랜드에 어울립니다. 단, 너무 작으면 읽기 어려우므로 항상 충분히 크게 사용해야 합니다.
🔗 폰트 페어링 원칙 — 두 폰트를 조화롭게 짝짓기
이 섹션에서는 제목과 본문에 각각 다른 폰트를 사용할 때 조화로운 조합을 만드는 원칙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디자인은 폰트를 2가지만 씁니다. 제목용 폰트 하나, 본문용 폰트 하나. 3가지 이상을 쓰면 산만해질 위험이 높습니다. 두 폰트를 잘 조합하는 원칙은 간단합니다. 비슷하되 같지 않게, 또는 완전히 다르게.
황금 페어링: 세리프 + 산세리프.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조합입니다. 제목은 세리프(고전적·권위), 본문은 산세리프(가독성·현대적). 또는 반대로 제목에 산세리프를 크고 굵게, 본문에 세리프를 쓰는 것도 균형이 잡힙니다. 이 조합은 신문, 잡지, 브로셔에서 수십 년째 쓰이는 공식입니다.
같은 폰트 패밀리 사용. 하나의 폰트 패밀리(예: Noto Sans) 안에서 굵기(Weight)를 다르게 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제목은 Bold(700), 본문은 Regular(400). 다른 폰트를 쓰지 않아도 충분한 대비감이 생기고 통일감은 완벽합니다. 가장 실수 없는 방법입니다.
피해야 할 조합. 비슷하게 생긴 두 폰트를 함께 쓰면 대비감이 없어 밋밋합니다. 개성 강한 디스플레이 폰트 두 개를 함께 쓰면 충돌합니다. 필기체를 작은 크기로 본문에 쓰면 가독성이 극도로 나빠집니다.
🇰🇷 한국어 폰트 선택 가이드
이 섹션에서는 한국어 디자인에서 자주 쓰이는 폰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어 폰트는 영어 폰트보다 선택지가 좁습니다. 한글은 글자 수가 많아 폰트 파일이 크고 제작 비용이 높기 때문입니다. Canva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국어 폰트는 주로 Google Fonts 기반입니다.
| 폰트명 | 분류 | 특징·용도 |
|---|---|---|
| Noto Sans KR | 산세리프 | 가독성 최고, 웹·앱·SNS 본문에 범용적으로 사용 |
| Noto Serif KR | 세리프 | 고급스럽고 신뢰감, 책·인쇄물·고급 브랜드 |
| 나눔고딕 | 산세리프 | 친근하고 읽기 편함, 대중적 콘텐츠 |
| 나눔명조 | 세리프 | 단아하고 품격 있음, 문학·전통 분야 |
| Black Han Sans | 디스플레이 | 굵고 강렬함, 제목·포스터 강조 텍스트 |
| Gaegu | 필기체 | 손글씨 느낌, 아동·개인 브랜드·감성 콘텐츠 |
실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조합은 Black Han Sans(제목) + Noto Sans KR(본문)입니다. 굵고 강렬한 제목과 가독성 높은 본문의 대비가 잘 맞고, 두 폰트 모두 무료입니다. SNS 카드뉴스, 포스터, 유튜브 썸네일에 적합합니다.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을 원한다면 Noto Serif KR(제목) + Noto Sans KR(본문) 조합을 추천합니다.
⚙️ Canva 타이포그래피 세부 설정
이 섹션에서는 폰트를 선택한 이후 텍스트를 정교하게 다듬는 세부 설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폰트 크기. 제목은 최소 36pt 이상, 소제목은 20~28pt, 본문은 14~16pt를 기준으로 합니다. 인쇄물은 화면보다 작게 보이므로 인쇄용 디자인은 각각 2~4pt 크게 설정합니다.
자간(Letter Spacing).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입니다. 대문자 제목이나 짧은 슬로건 텍스트는 자간을 살짝 넓히면(+50~100)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반대로 본문 텍스트의 자간을 좁히면 더 많은 내용이 들어가지만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줄간격(Line Height). 줄과 줄 사이의 간격입니다. 기본값보다 살짝 넓게(1.4~1.6배) 설정하면 텍스트가 숨을 쉬어 읽기 편해집니다. 텍스트 블록이 답답해 보일 때 줄간격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가독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텍스트 정렬. 제목은 가운데 정렬이 자연스럽고, 본문은 왼쪽 정렬이 가장 가독성이 높습니다. 양쪽 정렬(Justified)은 단어 간격이 균일하지 않게 벌어져 가독성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타이포그래피 흔한 실수
이 섹션에서는 텍스트 작업 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실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실수 1 — 3가지 이상 폰트 사용. 한 디자인에 폰트가 3개 이상이면 시각적으로 혼란스럽습니다. 폰트 2개, 굵기로 변화를 줍니다.
실수 2 — 필기체를 작게 쓰기. 필기체는 크게 써야 읽힙니다. 작은 크기에서는 장식이 가독성을 심각하게 해칩니다.
실수 3 — 텍스트 박스를 너무 좁게 만들기. 텍스트 박스가 좁으면 단어가 한 글자씩 줄바꿈됩니다. 충분한 너비를 확보하고, 자동 줄바꿈이 자연스러운 위치에서 이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실수 4 — 이미지 위 텍스트 폰트를 얇게 쓰기. 복잡한 사진 위에 얇은 폰트는 배경에 묻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지 위 텍스트는 Bold 굵기를 사용하거나 텍스트 오버레이 배경을 추가합니다.
📝 핵심 요약 + 6강 예고
5강에서 배운 핵심 내용을 정리합니다.
- 세리프(신뢰·고급)·산세리프(현대·가독성)·디스플레이(개성·제목용)·필기체(감성·감성적) 4분류
- 황금 페어링: 세리프 + 산세리프, 또는 같은 패밀리 내 굵기 변화
- 한국어 추천 조합: Black Han Sans(제목) + Noto Sans KR(본문)
- 줄간격 1.4~1.6배, 대문자 제목 자간 살짝 넓히기로 텍스트 숨결 만들기
- 한 디자인에 폰트 2개 원칙, 필기체는 크게, 이미지 위 텍스트는 Bold
다음 6강 포스터 디자인하기에서는 드디어 실제 결과물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봅니다. 지금까지 배운 4원칙, 색상 이론, 타이포그래피를 모두 동원해 이벤트 포스터를 완성합니다. 단계별로 따라 하면서 각 원칙이 실제 디자인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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