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1급 1교시 조사론의 측정 단원을 측정 수준, 척도 종류, 신뢰도·타당도, 측정오류 순서로 연결해 정리하고 제25회 과락 기준까지 짚었습니다.
"이 척도는 신뢰도는 높지만 타당도는 낮다"는 문장을 보고 바로 예를 떠올릴 수 있나요? 사회복지조사론에서 측정 단원은 용어가 비슷하고 서로 얽혀 있어, 따로따로 외우면 시험장에서 보기 다섯 개가 모두 맞는 말처럼 보입니다.
이 글은 사회복지사 1급 필기를 준비하는 분을 위해 측정 수준 → 척도의 종류 → 신뢰도 → 타당도 → 측정오류 순서로 개념을 연결해 정리합니다. 각 개념마다 사회복지 현장 예시를 붙였고, 연구설계에서 말하는 내적·외적 타당도와 헷갈리지 않도록 구분법도 함께 담았습니다.
📚 사회복지조사론은 1교시 50점 안에 있다
2027년도 제25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시행계획 공고(한국산업인력공단, 2026년 10월)에 따르면 1교시 「사회복지기초」는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25문항과 사회복지조사론 25문항, 모두 50문항입니다. 시험 시작 시각은 9시 30분이고, 일반 수험자의 1교시 시험 시간은 50분입니다.
합격 기준은 매 과목 4할 이상, 총점 6할(200점 중 120점) 이상이며, 과락은 영역이 아니라 과목(교시) 단위로 적용됩니다. 1교시는 50점 중 20점 이상을 얻어야 과락을 피합니다. 1교시는 문항 수가 가장 적어 한 영역의 실수가 과목 점수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조사론에서 측정·표본·설계처럼 규칙이 분명한 단원을 확실히 잡아 두면, 이론가가 많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을 보완하는 안전판이 됩니다.
제25회 일정은 원서접수 2026년 12월 7일~11일, 시험 2027년 1월 16일, 합격예정자 발표 2월 17일입니다(큐넷 공고 기준).
📊 측정 수준 4가지 — 명목·서열·등간·비율
측정은 개념을 숫자나 범주로 바꾸는 과정이고, 그 숫자가 어떤 성질을 갖는지에 따라 측정 수준이 나뉩니다. 심리학자 스티븐스(S. S. Stevens)가 정리한 네 수준이 표준처럼 쓰입니다.
| 수준 | 가진 정보 | 사회복지 예시 | 가능한 통계 |
|---|---|---|---|
| 명목 | 범주 구분만 | 성별, 장애 유형, 거주 지역 | 빈도, 최빈값 |
| 서열 | 구분 + 순서 | 장애 정도, 만족도 "매우 불만~매우 만족" | 중앙값, 백분위 |
| 등간 | 구분 + 순서 + 같은 간격 | 온도(섭씨), 지능지수 | 평균, 표준편차 |
| 비율 | 위의 모든 것 + 절대 0점 | 소득, 나이, 서비스 이용 횟수 | 모든 통계, 비율 비교 |
기억할 원칙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상위 수준은 하위 수준의 성질을 모두 포함합니다. 둘째, 높은 수준의 자료는 낮은 수준으로 바꿀 수 있지만(나이 → 연령대) 그 반대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조사를 설계할 때는 가능하면 높은 수준으로 측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시험에서는 "절대 0점이 있는가"로 등간과 비율을 가르는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섭씨 0도는 온도가 없다는 뜻이 아니므로 등간, 소득 0원은 정말 없다는 뜻이므로 비율입니다.
💡 척도의 종류 — 문항을 어떻게 묶느냐의 차이
척도는 여러 문항을 체계적으로 묶어 하나의 개념을 측정하는 도구입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척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리커트 척도(총화평정척도) — "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다" 같은 응답을 점수로 바꿔 합산합니다. 만들기 쉽고 가장 널리 쓰이지만, 문항 간 간격이 같다고 엄밀하게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 거트만 척도(누적척도) — 문항이 강도 순으로 배열돼, 강한 문항에 동의한 사람은 약한 문항에도 동의한다고 가정합니다. 하나의 차원만 측정한다는 단일차원성이 특징입니다.
- 서스톤 척도(유사등간척도) — 평가자들이 각 문항의 강도를 미리 판정해 점수를 매겨 두고, 응답자가 동의한 문항의 점수로 태도를 측정합니다. 만드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 보가더스 사회적 거리척도 — "결혼 상대로 받아들인다"부터 "국외로 추방하겠다"까지 집단 간 친밀감의 거리를 누적적으로 묻습니다.
- 의미분화척도 — "따뜻한-차가운"처럼 양 끝에 반대되는 형용사를 두고 그 사이 위치를 고르게 합니다. 오스굿(Osgood)이 개발했습니다.
구분 요령은 "합산"이면 리커트, "누적·강도 순서"면 거트만, "평가자가 미리 점수 부여"면 서스톤, "집단 간 친밀감"이면 보가더스, "반대 형용사 쌍"이면 의미분화입니다.
📊 신뢰도 — 몇 번을 재도 같은 값이 나오는가
신뢰도는 측정의 일관성·안정성입니다. 같은 대상을 같은 도구로 반복 측정했을 때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정도를 말합니다.
| 방법 | 어떻게 확인하나 | 주의점 |
|---|---|---|
| 검사-재검사법 | 같은 도구로 시간 간격을 두고 두 번 측정해 상관을 봄 | 간격이 짧으면 기억 효과, 길면 실제 변화가 섞임 |
| 대안법(복수양식법) | 내용이 같은 두 가지 형태의 도구로 측정 | 완전히 동등한 두 도구를 만들기 어려움 |
| 반분법 | 문항을 반으로 나눠 두 점수의 상관을 봄 | 나누는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짐 |
| 내적 일관성법 | 모든 문항 간 일관성을 크론바흐 알파(α)로 계산 | 시간에 따른 안정성은 알려 주지 않음 |
| 관찰자 간 신뢰도 | 여러 관찰자의 평가가 일치하는 정도 | 관찰 기준을 사전에 명확히 해야 함 |
크론바흐 알파는 0~1 사이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문항들이 같은 개념을 일관되게 측정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칠레의 사회복지 법정 보고서 척도를 개발한 연구에서는 알파값 0.904로 내적 일관성을 확인하고, 전문가 판단으로 내용 타당도를 점검했습니다. 다만 알파가 높다고 해서 그 척도가 원하는 개념을 제대로 측정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 지점이 다음의 타당도로 이어집니다.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도 자주 출제됩니다. 문항 수를 늘리고, 모호한 문항을 없애며, 응답자가 모르는 내용은 묻지 않고, 측정 방식과 조사원 교육을 표준화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 타당도 — 재려던 것을 제대로 재고 있는가
타당도는 측정 도구가 측정하고자 하는 개념을 정확히 측정하는 정도입니다. 우울을 재려는 척도가 실제로는 피로를 재고 있다면, 아무리 일관된 값이 나와도 타당하지 않습니다.
- 내용 타당도 — 측정 도구가 개념의 모든 측면을 빠짐없이 대표하는지 전문가가 판단합니다. 겉보기에 그럴듯한지를 보는 액면 타당도도 여기에 가깝습니다.
- 기준 타당도 — 이미 인정받은 외부 기준과 비교합니다. 같은 시점의 기준과 비교하면 동시 타당도,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는지 보면 예측 타당도입니다. 예를 들어 새 자립 준비도 척도 점수가 1년 뒤 실제 취업 여부를 잘 예측하면 예측 타당도가 높습니다.
- 구성 타당도(개념 타당도) — 이론적으로 관련 있어야 할 개념과는 높은 상관을(수렴 타당도), 관련 없어야 할 개념과는 낮은 상관을(판별 타당도)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요인분석이 대표적인 검증 방법입니다.
신뢰도와 타당도의 관계는 시험의 단골입니다. 신뢰도는 타당도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타당한 측정은 반드시 신뢰할 수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측정이 반드시 타당한 것은 아닙니다. 과녁에 비유하면 화살이 한곳에 몰려 있지만 중앙에서 벗어난 상태가 "신뢰도는 높고 타당도는 낮은" 경우입니다.
⚠️ 측정오류와 헷갈리기 쉬운 '타당도'
측정오류는 두 종류로 나눠 이해하면 신뢰도·타당도와 깔끔하게 연결됩니다.
- 체계적 오류 — 일정한 방향으로 치우치는 오류입니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답을 하려는 경향, 문항 표현의 편향, 고정반응 등이 원인이며 주로 타당도를 떨어뜨립니다.
- 무작위 오류 — 방향 없이 들쭉날쭉한 오류입니다. 응답자의 피로, 조사 환경의 소음, 조사원 간 차이 등이 원인이며 주로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연구설계 단원에서 나오는 내적 타당도·외적 타당도입니다. 이는 측정 도구가 아니라 연구 결과에 대한 개념입니다. 내적 타당도는 "결과의 변화가 정말 개입 때문인가"이고, 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역사, 성숙, 검사 효과, 도구 효과, 통계적 회귀, 선택 편향, 상실(탈락), 모방 등이 있습니다. 외적 타당도는 "이 결과를 다른 대상·상황에 일반화할 수 있는가"입니다. 보기에 "측정 도구"가 나오는지 "연구 결과"가 나오는지부터 확인하면 두 개념을 섞지 않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리커트 척도는 서열척도인가요, 등간척도인가요?
엄밀히는 응답 간 간격이 같다고 보장할 수 없어 서열 수준이지만, 여러 문항을 합산한 점수는 실제 연구에서 등간 수준처럼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에서는 문제의 맥락(단일 문항인지, 합산 척도인지)을 보고 판단하세요.
Q2. 크론바흐 알파는 몇 이상이면 좋은가요?
교재와 연구 분야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0.6~0.7 이상을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값이 높을수록 문항 간 내적 일관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Q3. 신뢰도가 낮은데 타당도가 높을 수 있나요?
없습니다. 측정할 때마다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면 그 측정이 개념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뢰도를 타당도의 필요조건이라고 합니다.
Q4. 과락은 사회복지조사론 영역만 따로 계산하나요?
아닙니다. 제25회 공고에 따르면 과락은 시험 과목 단위로 적용되며, 1교시 사회복지기초는 인간행동과 사회환경과 사회복지조사론을 합쳐 50점 중 20점 이상이면 됩니다.
Q5. 측정 단원 다음에는 무엇을 공부하면 좋나요?
표본추출(확률·비확률 표집), 연구설계(실험·준실험·단일사례설계), 자료수집 방법(설문·관찰·면접), 욕구조사와 평가조사 순서로 이어 가면 조사 과정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됩니다.
🚀 조사론부터 법제론까지 8개 영역을 한 과정으로
누구나패스의 사회복지사1급 필기 단기 퍼펙트 합격반은 기본이론 113강과 7개년(제17~23회) 기출문제 풀이 56강으로 구성된 169강 과정입니다. 사회복지조사론은 이수천 교수가 조사의 특성과 조작적 정의, 측정과 척도, 타당도와 신뢰도, 표본조사, 설문조사 방법, 욕구조사와 평가조사까지 차례로 강의하며, 기출 풀이 강의에서는 한 강에 그 해 한 영역 25문항씩 풀어 봅니다.
『2027 사회복지사 1급 기본서』 4권이 함께 제공되고, 수강 기간은 2027년 1월 31일까지입니다. 자세한 구성과 합격 관리 혜택은 사회복지사1급 필기 단기 퍼펙트 합격반에서 확인해 보세요.
다음 단계
읽은 내용을 과정으로 이어서 준비해 보세요
댓글
불러오는 중...
